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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노  님의 글입니다.
성주간의 전례와 의미 2016-03-22 13:36:01, 조회 : 1,373, 추천 : 311

예루살렘 입성부터 부활까지 7일 간의 여정

▲ 지난해 4월 3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에서 신자들이 십자가 경배를 하고 있다. 평화신문 자료사진




주님 수난 성지 주일(20일)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 전날인 성토요일(26일)까지 일주일은 성주간(聖週間)이다. 교회는 성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을 묵상하며 1년 중 가장 거룩하게 지낸다. 거룩한 만큼 전례도 평소와 많이 다르고 또 성대하다. 성주간의 전례와 의미를 살펴보자
.

▲ 20~26일 낮까지가 성주간이며, 파스카 성삼일은 24일 저녁부터 26일 낮까지이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20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을 당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의 환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한 것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이날 미사에서는 나뭇가지(聖枝, 거룩한 가지)를 들고 입장하는 예식으로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한다.

신자들은 나뭇가지를 들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이스라엘 임금님, 높은 곳에 호산나!”를 외친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그리스도를 환영했던 것을 재현하는 것이다. 신자들이 성지(聖枝)를 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는 것은 4세기 무렵에 시작됐다가 10세기 이후 널리 전파됐다.

미사에서는 또 수난 복음을 통해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한다. 이날 사용한 성지는 집으로 가져가 십자고상에 꽂아둔다. 십자가와 성지를 볼 때마다 예수를 환호하고 또 배반하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끝까지 주님을 따를 것을 다짐하는 뜻에서다. 이 성지는 이듬해 재의 수요일 이전에 성당으로 가져와 태운 뒤 재로 만들어 재의 수요일에 사용한다.

성주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특별한 예식이 없다. 예수의 죽음을 예고하고 제자들의 배반을 예언하는 복음으로 예수의 수난과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린다.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지난해 4월 2일 노인요양원 두엄자리(서울 목3동 소재)에서 집전한 주님 만찬 미사에서 발씻김 예식을 하고 있다. 평화신문 자료사진

▲ 교회는 성토요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묻히신 것을 묵상하면서 부활을 기다린다. 그림은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 (1990년, 모자이크, 예수무덤성당,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주간 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24일)


전국 교구는 오전에 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사제단이 함께한 가운데 교구장 주교 주례로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제직을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에게 주셨음을 기념하는 미사로, 사제들은 사제품을 받을 때 했던 서약을 갱신하면서 주교와의 일치를 확인한다.

미사에서는 △세례ㆍ견진ㆍ성품성사 때 사용하는 성유 △병자성사 때 사용하는 성유 △예비신자들에게 사용하는 성유 등 구원과 치유의 표징인 3가지 성유를 축성한다. 사제 서약 갱신과 성유 축성을 함께하는 것은 사제들이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고자 축성됐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파스카 성삼일

재의 수요일에 시작된 사순시기는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직전에 끝나고,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聖三日, 거룩한 3일)이 시작된다.



▲주님 만찬 성목요일(24일 저녁)


주님 만찬 미사는 수난 전날 저녁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한 것을 기념하는 미사다.

미사 중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 발을 씻어주신 것을 기념하는 발씻김 예식을 한다.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참된 봉사의 자세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깨우는 것이다. 미사 중 대영광송을 바치면서 종을 친 다음에는 부활 성야 때까지 종을 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면서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을 멀리한다는 의미에서다.

영성체 후 기도가 끝나면 성체를 수난 감실로 옮기는 예식이 이어진다. 사제는 어깨보로 성합을 감싼 뒤 십자가를 앞세운 촛불과 향의 행렬을 뒤따라 수난 감실로 성체를 모신다. 미사 후 제대보는 벗기고, 제대 중앙 십자가는 밖으로 치우거나 천으로 가려둔다.

미사가 끝나면 신자들은 수난 감실 앞에서 성체 조배를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성체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다.



▲주님 수난 성금요일(25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날이다. 교회는 이날 일 년 중 유일하게 미사를 봉헌하지 않는다. 긴급한 상황의 고해성사와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 집전도 금지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오후 3시쯤 미사 대신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하면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한다. 주님 수난 예식은 주님 수난에 관한 복음을 듣고 묵상하는 말씀의 전례와 십자가에 경배하는 십자가 경배, 영성체 예식으로 진행된다. 신자들은 금식과 금육으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한다.



▲성토요일(26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묻히신 것을 묵상하면서 부활을 기다리는 날이다. 그리스도는 돌아가셨고,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미사가 없다. 성금요일처럼 고해성사와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를 집전하지 않는다. 성토요일로 성주간은 끝난다.



▲부활 성야(26일 밤)


밤이 되면 성대한 부활 성야 예식으로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넘어 생명으로 건너가신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며 부활을 경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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