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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사목 2025년도 본당 사목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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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1-26 04:57

    본문

    2025년도 본당 사목 지침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우리 교구는 2025년과 2026년에는 전례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전례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말씀을 통해서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전례는 일차적으로 교회 공동체가 하느님의 일(opus Dei)’에 참여함을 의미합니다.다시 말해서 교회의 전례 거행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을 가져다주는 감각적인 표징을 통하여 몸소 인간을 거룩하게 하시고, 주님의 파스카 신비를 통해서 구원받은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부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그러므로 전례는 일차적으로 인간의 행위를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교회에 대한 봉사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전례라는 단어는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와 흠숭인 예배의 의미를 넘어서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으로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는 구원 활동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전례는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고 거행합니다.이 거행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은 그 파스카 신비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를 구원의 신비로 초대하는 전례는 거룩한 표징을 통해서 거행됩니다. 이는 교회가 인간적인 동시에 신적이며,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신비를 소유한 성사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신비를 이루고 세상에 드러내는 성사인 교회를 보여주는 가장 탁월한 도구가 바로 전례입니다. (전례 헌장 2항 참조).

     

    쉽게 말해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종교적 의식이나 예식을 뜻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전례는 교회의 공적 예배를 가리킵니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식이 교회의 공적 예배인 전례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채워야 합니다. 첫째는 교회 공동체의 공적인 예배이어야 합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또는 교회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바치는 예배이어야 합니다. 셋째는 교회가 합법적으로 위임한 집전자가 교회가 정한 예식에 따라 바치는 예배를 전례라고 합니다.

     

    이 기준에 따라 대표적인 전례로는 미사를 포함한 일곱 성사가 있으며,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바치는 성무일도, 즉 시간 경도 전례입니다.이밖에 성전 봉헌식, 수도자 축성식 같은 축복 예식도 전례에 해당하지만, 신자들이 즐겨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 묵주기도, 성모의 밤, 성령 기도회 등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전례가 아니라 신심행사에 해당합니다.

     

    전례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이 이루어짐을 알아도 때때로 전례의 원천이요 정점인 미사성제조차 참례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인 것처럼 핑곗거리도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성당에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핑계나 전례가 너무 무미건조하다는 핑계입니다. 이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개인적인 차원이나 감정의 차원에서만 찾을 때 생기는 일입니다.

    이처럼 전례 안에서 함께 모이는 형제자매들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이 되고, 하느님의 구원을 지금그리고 여기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때 구원의 은총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서 우리 삶 전체를 영원히 채우게 됩니다. 전례 안에서 하느님께서 선사하시는 자유를 느끼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 하며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먼저 살아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례에 적극적으로 참례합시다.예식이 지닌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단지 의무로서 거행해 버릴 때 전례는 빈껍데기 곧 허례허식이 됩니다.

     

     

     

    <실천 사항>

    1. 전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을 위해 예수님을 느낄 수 있도록 전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1) 주일미사를 정성껏 준비하여 참여하자.

    (1) 독서와 복음을 미리 읽고 묵상하자.

    (2) 옷차림과 봉헌 금을 정성껏 준비하자.

     

    2) 미사 전례 봉사에 (해설, 독서, 봉헌 복사, 안내, 성가대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2, 성사의 은혜를 더욱 폭넓게 누리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위로와 사랑을험합시다.

    1) 정성 된 참회로 고해성사를 잘 준비하고, 자주 고해성사를 본다.

    2) 유아 세례, 혼인성사, 병자성사, 봉성체를 장려한다.

    3) 연도와 장례미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3. 성음악과 성화상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향하도록 합시다.

    1) 전례 안에서 성가를 적극적으로 부르자.

    2) 성지순례를 많이 하자.

     

    4. 모든 행사는 전례와 함께한다.

    5, 미사 중에 평화의 인사를 길게 한다.

    6, 대축일 때는 향 복사를 하자.

    7, 미사 전에 성가 연습을 하자.

     

     


     

    20250118

     

    주임신부 이 성억(타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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